해오라비보고 이틀간격으로 잠자리난초를 보러갔습니다.
너무도 쉬운?의외의 장소?에 이 녀석 무리들이 있더군요!
보자마자 대박!
을 외치던 순간.
꽃만 보면 잠자리보단 날개짓하는 기러기가 떠올랐지만 물주머니?까지 전체적으로 보니 잠자리도 보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생길 수가 있나? 연신 이리저리 보고 또 봤습니다.
그래서 버뜩 든 생각이 해오라비+잠자리가 같이 있는 곳이 있으면 대박이겠단 생각을 해봤어요!
대단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한 프레임에 두 녀석이 딱~~같이 있으면 초대박일 것 같아요.
그런데 의외로 포스팅도 못 할...알려지면 오래 못 가더라구요!.
가끔은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게 맞는가?란 의문도 들지만 금방 식상해지는 연예인 사진보단 봐도봐도 물리지않은 야생화들이라
자랑보단 추억과 나만의 기록으로 남겨두기로 생각하고 올립니다.
가급적 광각버전은 제쳐두니 많지는 않네요!
역광에서 보니 꽃잎이 반짝반짝 아름답네요!
옛날 만화 중에 알프스소녀 하이디란 만화가 있었는데 하이디가 하얀 모자를 쓴 모습이 딱~~이 잠자리난초 같습니다.
정말 특이한게 색감이 참 예술이예요.
옆모습도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완벽 그 자체.
이웃분의 좋은 나눔으로 E-330으로 담았습니다.
로우앵글이 넘 편하네요!
E-1+E-330으로 이쁜 야생화들을 참 많이 담았습니다.
지금은 제 손에 없네요!
한 여름 비상하는 잠자리들!
확실히 소유욕을 부르는 미모가 맞긴 맞습니다.
내년에 함 보러갈 계획인데 그 동안 풍파가 없었어야하는데 불안&기대가 됩니다.
조금만 아끼고 보살펴주면 여러 사람이 오랬동안 볼 수 있는데요!
한 순간의 달콤함에 취해 몸쓸 짓을 하다니!
우민 우민 그러더니 괜히 나온말이 아니네요!
입은 무겁게 야생화 담는 발걸음은 가볍게!^^ㅋㅋㅋ
귀한 야생화들을 많이 만나봐서 그것도 복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