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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꽂들과 보춘화




민들레도 토종이 있고 외래종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됐다.

그냥 민들레는 다~~같은 민들레인 줄로만...^^;;




나는 그다지 야생화를 더~깊숙히 알고 싶진 않다.

그저 어딜가든 꽃이름이라도 아는 수준이랄까?^^;;ㅎ

그러다가 어느 순간 깊숙이 알고 싶어질 때도 있으리라~~^^



제비꽃들도 어찌나 종류들이 많은지 이번인가? 전부 제비꽃으로 통합됐다는 말에 OK를 내뱉었다.^^ㅎ

그래도 사람마다 다~이름이 다르듯이 이 이쁜 야생화들도 고유의 타이틀이 있으면 더 좋겠지?^^



드디어 보고 싶었던 보춘화다.

이웃분들의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어찌나 신비롭던지 한동안은 그냥 바라만 봤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용담도 우연찮게 눈맞춤하고...^^ㅎ

이렇게 쫓지 않으면 따라오게 돼있나 보다.^0^ㅋㅋㅋ 




어느 장소건 주제로 보려던 야생화를 보러 갔다가 이렇게 부제가 많으면 기분이 째진다.^---^ㅎ



때론 주연과 조연이 뒤 바뀌는 경우도 다반사이고!^0^ㅋ

이번에도 보춘화를 보러 갔다가 그 흔한 노루귀에 꽃혀서 노루귀를 많이 담았으니 말이다.



봄을 알리는 꽃이란 말이 어색하지가 않았다.




생(보춘화)과 사(낙엽)가 함께 있으니 조화롭기 그지없다.




낙엽이 보필해주니 봄을 알리는 꽃이 더욱더 빛을 발한다.




마치 장원급제한 듯이 관모를 쓰고 가운데는 어사화를 두른 듯하다.^0^ㅎ



맞다!

장원급제를 하면 시가행진을 하는데 마치 봄을 알리러 행진을 하는 듯하니 생김이나 이름이 어찌 이리 절묘할까?^0^ㅎ

대단 또 대단하다.




산자고도 볕을 쬐러 빼꼼히 얼굴을 디민다.




비록 보춘화처럼 꼿꼿이 자립을 할 수는 없으나 나름 땅을 기어서라도 제대로 된 일광욕을 즐기는 녀석! 대견하다.^^ㅎ 사랑스럽다.^^ㅋ




제비꽃들도 어찌나 땅 위에서 짹짹거리는지 안 담아줄 수가 없다.^^ㅎ




현호색의 합창에도 귀 기울여주고.




이렇게 봄꽃들을 다시 보니 추운계절에 마음만은 따뜻해진다.^0^




흔한 양지꽃들도 초봄에는 어찌나 반가운지 모른다.




예전엔 많은 곳에서 목격됐지만 이젠 그 수가 적어져서 조금 있으면 멸종위기종이 될지도 모르겠다.

아름답거나 신기해 보이면 소유욕을 부르나보다.ㅠ.ㅠ;;쩝!




그런 걱정! 이런 걱정 보다는 이 시간 지금 너를 본다는 기쁨에 취한 내가 좋다.

소유보단 그리움을 택한 내가 더 낫다고 본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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