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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11

노루귀!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니 일하면서 사람과 부딪쳤던 스트레스가 모조리 날라가는 듯 했다.사람의 최대 스트레스는 결국엔 인간관계란걸 요즘들어 뼈저리게 느낀다.혼자만 살면서 교류가 없다면 그다지 큰 스트레스는 없으리라.인간과의 소통에서 서로의 이기심이 발동! 그래서 그게 결국엔 스트레스로 남는 것!찌든 마음이 고속으로 달리는 바퀴에 하나 둘 밟히면서 흔적도 없이 사그라지는 걸 느낀다.^^ㅎ야생화를 만나는 길은 언제나 흥분가득이다.갈때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해 웃어주니 이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0^원래는 처음보는 보춘화를 보러 갔지만 이상하게 노루귀에 더~~꽂혀서 오랫동안 눈맞춤을 했다.봄마다 수많은 노루귀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지만 이번만은 달랐다.왠지 느낌이 더~귀여웠다고나 할까.. 더보기
봄꽂들과 보춘화 민들레도 토종이 있고 외래종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됐다.그냥 민들레는 다~~같은 민들레인 줄로만...^^;; 나는 그다지 야생화를 더~깊숙히 알고 싶진 않다.그저 어딜가든 꽃이름이라도 아는 수준이랄까?^^;;ㅎ그러다가 어느 순간 깊숙이 알고 싶어질 때도 있으리라~~^^ 제비꽃들도 어찌나 종류들이 많은지 이번인가? 전부 제비꽃으로 통합됐다는 말에 OK를 내뱉었다.^^ㅎ그래도 사람마다 다~이름이 다르듯이 이 이쁜 야생화들도 고유의 타이틀이 있으면 더 좋겠지?^^ 드디어 보고 싶었던 보춘화다.이웃분들의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어찌나 신비롭던지 한동안은 그냥 바라만 봤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용담도 우연찮게 눈맞춤하고...^^ㅎ 이렇게 쫓지 않으면 따라오게 돼있나 보다.^0^ㅋㅋㅋ 어느 장소.. 더보기
각시족도리풀 봄 보춘화가 주연이라면 이 날은 조연들이 너무나 빛났다.게다가~~~~~조연이라면 섭섭할만한 각시족도리풀을 만났으니 개인적으론 대박을 만난셈!어지껏 그냥 족도리풀만 봤는데 이렇게 잎을 꼿꼿이 세운 도도한 녀석을 보니 귀여워 죽겠다.^^ㅎ 동네 주민분의 안내로 지나칠뻔한 녀석과 감격의 조우를 한다.^0^ 굿~~~ 낮은 포복으로 열심히 담아본다. 담는 동안은 머리속에 아무런 생각이 안 든다.그냥 붕 뜬 느낌만 받을 뿐!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는지 신비롭다. 이쁘다. 아름답다.^^ 회전 LCD, 틸트 액정,등등 로우 앵글을 담는 카메라들이 많지만 이번에 소니에서 나온 QX1L이 끌리는건 더 완벽하게 로우앵글에서 담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모노포드로 그냥 원격으로 셔터를 누르면 물에 피는 녀석들도 그냥 한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