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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서로 정답구나. - 마이산 -




어쩌다보니 거꾸로 탐방을 했다.

대부분 남부주차장에서 시작하는데 나는 북부주차장부터 시작!

뭐 어짜피 보는 것은 똑같으니!^^

이국적인 풍모가 조금은 느껴졌지만 이내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고 말았다.






전형적인 가을의 하늘!

이때가 가장 온도가 최적이다.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다.

장거리 운전이지만 하나도 피로감이 없었다.

이런 게 여행의 참 맛 아닐까?




요 녀석이 숫마이산.




크기는 암마이산이 더 크다.

풍기는 아우라가 대단하다.




은수사의 뒤를 딱~받쳐주니 왠지 든든한 빽이 있는 듯하다.^^




마이산의 모든테마는 돌이다.

어디서나 흔히 보는 돌이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암마이산이 마치 기를 내뿜는 듯하다.

거기다 고목이 더 해지니 포스작렬!^^ㅎ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탑사가 보인다.




개인적으론 탑사보단 은수사가 더 좋다.

인공미보단 자연미랄까?




물론 이 곳도 대단한 포스의 바위들이 그득하다.




수많은 세월을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돌탑들이 대단하기만 하다.




이 날은 이상하게 이렇게 산이며 돌들이 기를 내뿜는 듯한 구름들이 그득했다.^0^최고다.





저마다의 소원들이 꼭 이뤄지길 바라며...

동전이며 초며 어디든 우리네 소원은 소박하고 간절하기만 하다.






정말 정교하게 올려져있다.

하나 하나 중요한 역할이 있으리라.





다시 돌아가는 길!

은수사 뒷편의 숫마이산을 바라보며.  





큰 매머드 느낌도 나고 코끼리 뒷모습느낌도 있다.





이 곳에서 별궤적을 돌려도 넘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년 봄에는 마이산에서 벚꽃구경을 해야겠다.





돌아가는 목책길에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힘듬이 아닌 아쉬움이 짙게 베인 발걸음이라서 그렇다.





다들 담는다는 반영샷도 놓치지 않는다.

그런데 심술궂은 바람 때문에 잔영만 일렁인다.

그래도 이렇게 담는 것만 해도 복이다.





10월이라 황금들녁이 찬란한 빛을 발한다.

그냥 바라만 봐도 배부르다.

배보단 마음이 든든해진다.^^





열심히 일궈서 잘 커준 녀석들이 대견하다.

아울러 애쓴 노고만큼 풍성한 결실을 보시길...





상행선 휴게소에서 뜻밖에 행운을 만난다.

이 곳의 조망도 대단하다.

날이 점점 흐려져서 그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마 만족감이 큰 여정을 선사해준 자연에 감사한다.^^





2년 전의 기억이지만

벚꽃이 흩날릴 내년의 마이산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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